도서

남자들은 자꾸 나를 가르치려 든다 - 리베카 솔닛(김명남 역)

"힐 교수가 그의 짓이라고 주장한 일들이 사실 그녀의 상상이나 환상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십니까?"라고 물었다. 예의 프로이트적 설정이 등장한 셈이었다. 여자가 무언가 혐오스러운 일이 벌어졌다고 말할 때는 그녀가 내심 그 일을 바라는 것이라는 해석, 그녀가 현실과 상상을 구별하지 못하는 것일지도 모른다는 해석. #165

 

인종주의와 마찬가지로, 여성 혐오는 피해자들만 나서서는 제대로 처리할 수 없다. 이 점을 이해한 남자들은 페미니즘이 남성의 권리를 빼앗으려는 계략이 아니라 모두를 해방시키려는 운동이라는 점도 이해한다. #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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