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인 - 알베르 카뮈(김화영 옮김)
오늘 엄마가 죽었다. 아니 어쩌면 어제. 양로원으로부터 전보를 한 통 받았다. '모친사망, 명일 장례식. 근조.' 그것만으로써는 아무런 뜻이 없다. 아마 어제였는지도 모르겠다. #9
그것은 마치, 내가 불행의 문을 두드리는 네 번의 짧은 노크 소리와도 같은 것이었다. #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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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발에 입맞추고 싶습니다 (강수진 라이프 스토리) - 장광열
"그러고 보면 정신력이라는 게 참 신기해요. 난 할 수 있다고 생각하니 모든 게 바뀌더라고요. 몸도 훨씬 건강해졌고 쓸데없는 잡념도 사라졌죠. 남들이 날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런 것도 의식하지 않을 수 있게 되었고요. 그 정신력으로 오로지 연습에만 집중했어요. 집중하면 집중하는 만큼 더 새로운 에너지가 솟는 걸 느꼈어요. 아침에 눈을 뜨면 오늘은 도저히 못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다가도, 일단 토슈즈를 신고 연습실에 서면 말할 수 없이 행복했죠. 그 짜릿함은 경험해본 사람이 아니면 아마 모를 거예요."
#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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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리와 함께한 화요일 - 미치 앨봄
"죽어가는 방법을 배우게. 그럼 살아갈 방법도 배울 수 있을 테니까."
"Learn how to die, and you learn how to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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